[Prologue] 내가_OO_못하는_이유

<내가_OO_못하는_이유>

- 당신의 변명이 되어드릴게요.

차마 부끄러워 내뱉지 못하고 속으로만 생각했던 변명, 제가 대신 말해드립니다. 

'이래야 한다, 저래야 한다, 이렇게 돼서는 안 돼, 저렇게 돼서는 안 돼.' 등 이런저런 기준과 충고보다는 
평범한 사람의 솔직한 일상과 이야기를 쓰겠습니다.

#내가_다이어트를_못하는_이유

‘먹는 것도 나름 조절하고 운동도 꽤 하는 것 같은데, 왜 항상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걸까?’
어느 날 이런 의문이 들었다. 그리고 실패하는 데엔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고, 그 이유를 찾아보자는 생각에 쓰기 시작한 나에 대한 관찰일기.

잘못된 식단, 잘못된 운동 방법 등 다이어트 실패에 대한 원론적인 이유는 그만!

좀 더 현실적이고 친근한 이유를 찾아보자. 
내가 다이어트를 못하는 이유.



#내가_글을_못쓰는_이유

'글 쓰는 게 좋아, 재밌어!'라고 말하지만, 왜 꾸준히 못 쓰는 걸까?
흐릿한 기억을 붙잡고 한 달 치 밀린 일기를 쓰는 중에 '이런 내가 글쓰기를 좋아한다 말할 수 있나.'라는 자조감에 펜을 놀리던 손을 멈췄다. 

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또는 그녀에게 매일 연락하는 습관을 들이듯, 글쓰기도 습관으로 들여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다. 

컨셉진 100일 글쓰기! (a.k.a. 내가 글을 못쓰는 이유)



#내가_잠을_못자는_이유

 ㅡ늦게 잤어? 피곤해 보여.
 ㅡ응, 한 4시쯤 잠든 것 같아.
 ㅡ헐! 왜 그렇게 늦게 자?
 ㅡ그냥 어쩌다 보니까..ㅎㅎ

나도 내가 뭐하다 늦게 잤는지 기억을 못 할 때가 있다. 이런 날 보며 여러 사람들이 나의 업무 컨디션을 궁금해한다. 일할 때 졸리지는 않는지,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해야 할 때 생각이 팡팡 돌아가는지 등. 

내가 봐도 9시 정시 출근하는 직장인치고는 다소 늦게 자는 것 같다. 사실 4~5시면 다소라 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기도… 아무튼 그렇게 자는데도 여태 지각 한 번 안 한 건 기적이 아닐까.

그래도 내가 천년만년 청춘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, 나의 건강을 위해 수면패턴을 조금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그러기 위해서는 왜 늦게 자는지 이유를 알아야겠지.

기록해보자, 내가 잠을 못 자는 이유.